대변에 흰 점액질이 섞여 나오는 원인, 혹시 질병일까? :: 파워블러고릴라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변에 흰 점액질이 섞여 나오는 원인, 혹시 질병일까?
    건강정보 2023. 11. 6. 00:05
    반응형

    투명한 점액이나 흰색의 점액이 섞여 있는 변을 보고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대변에 흰색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배변에서도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배출되는
    점액의 양이나 성상에 따라서는 장 내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변에 점액이 섞여 나올 때 생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변기에 앉아서 놀란 표정을 짓는 사람

     

    대변에 섞여있는 점액의 정체는 무엇?

     

    대변에 섞여 나오는 흰색 점액은 장선(소장에서 소화액을 분비하는 기관)이나 장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장액이나 장점막이 떨어져 나간 분비물입니다.

    장액은 장 내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소화물과 배설물이 원활하게 장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점액변 이해를 돕는 이미지

     

     

    평소의 변에는 젤리와 같은 소량의 점액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신경 쓰지 않으면 거의 육안으로

    잘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에 하얀 점액이 섞여있는데?"라고 알아차릴 경우는 설사나 소화관의 염증이

    일어나는 등의 영향에 의해 장점막이 손상되어 벗겨지면 평상시보다 점액량이 많아지면서

    육안으로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장의 위치에 따라 점액의 성상이나 모양이 다릅니다.
    배출되는 점액이 소장이나 대장의 어느 부위에서 배출된 것인지 추측할 수도 있는데 소장에서

    배출된 점액의 경우 수분이 많고 변에 균등하게 섞여 있는 반면 대장에서 배출되는 점액은

    거칠고 변에서 따로 떨어져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는 원인은?

    대변에 하얀 분비물이 섞여 있다면 무슨 질병 아닐까?라고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일반적인 변에도 소량의 점액은 섞여있으므로 보통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점액의 양이 많고 점액변이 지속되면서 혈변이나 설사, 배변 습관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는 소화관의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이미지 (출처:야마시다 클리닉)

     

     

    대장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생겨 설사, 복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진행되면 혈변,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벼운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염증에 의해 점액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염증 부위에 백혈구가 모이기 때문에 이것이 점액과 섞여 하얗게 되면서 대변과 함께 배출됩니다.


    초기 증상은 변의가 느껴지는데 막상 화장실에 앉으면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염증이나 궤양에 의한 통증을 변의로 착각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배변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해를 돕는 이미지

     

     

    스트레스나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는 등의 원인으로 자극에 과민해져 장 기능이 저하되면

    증상으로는 복통, 복부 팽만감, 냄새가 강한 방귀,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중 신경성 설사 증상은 심한 복통 후 점액이 섞인 설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상 장에 염증이나 궤양, 내분비 이상 등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는 장의 신경이 과민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 신경이 과민되는 원인이 스트레스이거나 폭음, 폭식, 불규칙한 생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생활,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크론병

    크론병 환자의 내시경 사진(Cetin KARACA 박사 홈페이지)

     

    크론병은 소장, 대장을 비롯하여 입~항문까지의 소화관에서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병입니다.

    분명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 바이러스, 세균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유사한데 설사, 복통, 발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빈혈 외에도 소화관에서 염증,

    궤양에 의한 점액변 혹은 혈변을 보일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

     

    전신의 여러 부위에서 염증이 반복되는 돌발성 질환입니다.

    유전에 의한 발병 가능성이 높은데 증상으로는 반복되는 구내염, 피부의 발진, 복통, 설사,

    소화기의 궤양으로 인한 점액변,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은 자가 염증성 질환인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며 주로 

    스테로이드, 콜히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흰색 점액이 섞인 변이 나왔을 때 대처 방법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 내과로

    앞에서 설명해 드린 대로 보통의 경우 일시적으로 하얀 점액질이 대변에 섞일 수도 있으며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1~2주 지속되거나 설사, 변비, 복통을 동반한다면 소화기 내과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내과로

     

    식습관 개선

     

    또한 기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과도하게 하면 소화되지 않은 음식의 유분이 대변에 섞일 수 있습니다.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녹황색 채소, 두부, 닭과 같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고

    지방이 많은 튀김류의 음식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정장제 복용

    식생활을 검토하고 개선해 보는 노력을 기울여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시판하는

    정장제를 복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내 균이 균형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대변에 점액질이 섞일 수 있으므로 장내 균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나 장내균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시판약을 복용 전에 구입 시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장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치며

    대변에 흰색 점액질이 섞이는 일반적인 원인과 가능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개인차가 있고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